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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날 연합훈련 안하나…합참 "한미 협의해 결정예정“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4.19 11:21 수정 2018.04.19 12:32

“목표와 성과달성 고려해 결정할 것”…미실시 가능성 열어둬

2016년 한미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2016년 한미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목표와 성과달성 고려해 결정할 것”…미실시 가능성 열어둬

합동참모본부는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실시되는 당일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의 진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한미가 협의해서 결정할 예정”이라며 미실시 가능성을 열어뒀다.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9일 진행된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금년도 키리졸브 연습 기간은 한미가 계획한 연습 목표와 성과 달성을 위해서 양측이 협의한 일정대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노재천 실장은 이어 “남북정상회담이 실시되는 당일 키리졸브 연습 시행 여부는 다음 주부터 예정된 한미연합 연습을 통해서 한미가 계획한 목표와 성과 달성 등을 고려해서 한미가 협의해서 결정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연합사령관과 합참의장이 남북정상회담 당일 훈련 실시 여부에 대해 논의를 가졌냐는 질문에는 “현재 성과 달성 여부를 가지고 협의하자는 논의는 있었다”고 답했다.

또 노 실장은 “우리 국민들도 한미연합연습이 성과 있게 시행되는 것을 원할 것이고 그런 맥락에서 우리가 성과를 평가해서 양측에서 협의 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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