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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트럼프 "폼페이오-김정은 만났다", 시진핑, 북미회담 이후 평양 방문할 듯, 드루킹 의심계좌 분석, 조현민 불법 등기이사 논란 등

스팟뉴스팀
입력 2018.04.18 21:00 수정 2018.04.18 21:02

▲트럼프, 폼페이오-김정은 회동 확인…"좋은 관계 형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 마이크 폼페이오가 북한에서 김정은을 만났다"며 "회의는 매우 부드럽게 진행됐고, 좋은 관계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정상회담의 세부 사항이 진행되고 있다"며 "비핵화는 세계뿐만 아니라 북한에도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앞서 폼페이오 지명자가 지난 3월 31일~4월 1일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곧 평양방문…北美회담 이후 북중정상회담" CNN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후 처음으로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익명의 한 관리를 인용해 "시진핑 주석의 평양행이 곧 이뤄질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5월 말~6월 초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 평양을 찾아 김 위원장과 마주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말 베이징을 깜짝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했다. 이후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인솔한 중국 예술단이 방북 공연을 펼치는 등 북중관계가 급속도로 밀착되는 모습이다.

▲中, 시진핑 방북설에 "북중 고위급 상호 방문 전통" 강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설이 힘을 얻는 가운데, 중국이 북중간 고위급 상호 방문 전통이 있다고 언급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 주석의 방북설과 관련 "자세히 전할 정보가 없지만 북중간 고위급 상호 방문 전통이 있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 측과 고위급 왕래를 강화하고 전략적 소통을 심화하며 교류와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고위급 교류가 북중 관계에서 중요한 인도적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찰, 드루킹 '댓글조작' 의심계좌 30개·휴대전화 133개 분석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자금줄 수사에서 경찰이 30여 개의 금융계좌를 집중 분석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댓글조작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김모(필명 드루킹) 씨 등 명의의 계좌를 시중 15개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회신 받아 면밀히 분석 중이다. 특히 '산채'로 불리며 댓글공작 아지트라는 의혹이 제기된 느릅나무 법인 계좌는 "개인사업자로 등록돼 있어 법인 계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자금줄을 대는 숨겨진 배후가 있을 수 있다는 일각의 의혹이 제기되지만, 현재까지 김 씨 계좌로 거액의 뭉칫돈이 입출금된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드루킹 댓글조작 추가 공범 '서유기' 구속영장 신청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드루킹' 일당 중 한명인 박모 씨(필명 서유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드루킹 김모 씨(구속)의 지시를 받고 입수한 자동화 프로그램(매크로)으로 기사 댓글의 공감 수를 조작한 혐의로 박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기사 댓글의 공감 클릭 수를 조작하는 데 쓰인 매크로 프로그램을 구한 당사자로 지목된다. '서유기'로 불리는 박 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문재인 대통령의 활동을 담은 뉴스 스크랩을 올리는 등 온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이번 사건의 구속자는 4명으로 늘어난다.

▲법원, '뇌물 111억' 논현동 자택 등 MB 재산 동결

111억원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재산이 법원 조치에 따라 동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18일 검찰이 청구한 추징보전 청구를 인용했다. 이에 따라 뇌물 사건의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 이 전 대통령 재산에 대한 처분이 불가해졌다.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 공시지가는 약 70억원이며, 부천공장 부지는 약 40억원대 수준이다. 범죄로 얻은 불법 재산은 형이 확정되기 전에 처분 행위를 할 수 없도록 보전하고, 형이 확정되면 재산 몰수가 가능하다.

▲경찰, 조현민 '물벼락 갑질' 광고업체 압수수색…사실관계 확인

조현민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 업체로 알려진 A 광고대행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8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마포구의 A 업체 사무실 등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당시 회의 녹음 내용과 참석자들이 주고 받은 문자 내용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회의 참석자들로부터 조 전무가 유리잔을 던졌는지, 책상 위에서 밀쳤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조 전무가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참석자들에게 뿌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일날씨] 전국 맑고 따뜻…미세먼지 곳곳 '나쁨'

19일인 목요일 전국 대부분 맑고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2도~14도, 낮 최고기온은 5도~16도를 기록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강원 영서·세종 충북은 '나쁨', 그밖의 권역은 '보통', 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내일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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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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