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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 국민가수 조용필 향한 고백 "존경합니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8.04.18 16:38 수정 2018.04.18 19:55

용필 데뷔 50주년 축하 메시지 "가요계 코치 선생님"

국민타자 이승엽이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조용필에게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국민타자 이승엽이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조용필에게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국민타자 이승엽(42)이 국민가수 조용필(68)을 향한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18일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 50인-이승엽 편'을 조용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들을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이승엽은 "1980년대 노래부터 최근에 나온 '바운스'까지 모르는 노래가 거의 없다"며 '고추잠자리' '허공' '서울 서울 서울' '모나리자'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평소 좋아했던 곡들을 나열했다.
 

"제가 제일 팬이죠"라며 웃은 이승엽은 '단발머리'를 예로 들며 "리듬이 구식이 아니고 신세대적인 음악이라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세대를 초월한 조용필 음악의 힘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조용필은 가요계) 코치 선생님 역할을 하신 것 같다"며 "조용필 선배님이 있어 후배들이 발전하는 시간이 앞당겨졌다고 생각한다"고 팬으로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용필이 50년간 꾸준히 활동한 원동력으로 '자기관리'를 꼽았다. 이승엽은 "(가수는) 목이 가장 중요할 텐데 자기가 첫 번째 원동력, 포기하지 않고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꾸준히 했기 때문에 50년을 음악과 함께 해오시지 않았나 싶다"며 "존경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조용필과 함께 '국민'이란 수식어가 따라붙는 이승엽은 "(조용필 선배님과는) 비교가 불가하다. 저도 조용필 선배님처럼 항상 최선을 다했고 대중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승엽이 참여한 '50& 50인' 영상은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가수, 배우, 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들의 축하 메시지를 릴레이로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안성기, 빅뱅 태양, 유재석, 유희열, 배철수, 아이유 등의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한편,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오는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땡스 투 유'란 타이틀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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