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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회담 개시…“주위 말 안듣는 트럼프, 아베 조언 귀 기울일듯”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4.18 09:44 수정 2018.04.18 09:45

러셀 전 美국무부 차관보 “아베, 트럼프 지도하는 몇 안 되는 인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데일리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데일리안

러셀 전 美국무부 차관보 “아베, 트럼프 지도하는 몇 안 되는 인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의 트럼프 대통령 별장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시작한 가운데, 아베 총리가 북한 문제에서 중요한 조언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다니엘 러셀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는 18일 일본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미정상 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아베 총리의 조언은 매우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준비한 함정에 빠지지 않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셀 전 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은 주위 직원이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거부하기로 유명하다"고 지적하면서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에서 트럼프를 지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문제와 관련해 “진정성 있는 진전이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불투명 하다”고 경계하며 “오랫동안 북한 문제에 종사해온 아베 총리는 현상을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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