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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기식·김경수 특검…조국 사퇴하라” 천막농성 돌입

황정민 기자
입력 2018.04.17 11:11 수정 2018.04.17 15:04

文정부, 여론조작으로 만들어낸 지지율 취해

자유한국당은 17일 무기한 철야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데일리안 자유한국당은 17일 무기한 철야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데일리안

자유한국당은 17일 무기한 철야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사퇴 논란과 더불어민주당 당원 댓글조작 파문 등에 대해 대여투쟁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민 뒤통수를 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댓글조작을 끝장내겠다”며 “대한민국 헌정사 투쟁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여론조작과 혹세무민으로 만들어낸 지지율에 취해 문재인 정권이 독단과 헌정 농단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며 ”가열찬 투쟁으로 헌정유린을 끝장내고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반드시 종식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당은 김 전 원장과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선 “(김 전 원장) 인사검증 실패 말고도 내각무시 개헌안 작성죄, 법무부 패싱 검경 수사권 발표로 갈등을 유발한 죄 등 사퇴해야 할 이유가 차고 넘친다”며 확전을 예고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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