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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센트, 충격의 총격 사건 "9발을 맞고도 살아?"

박창진 기자
입력 2018.04.17 00:02 수정 2018.04.17 10:05
ⓒ방송화면 캡쳐 ⓒ방송화면 캡쳐

'크리미널 스쿼드'에 출연하는 50센트의 총격 사건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50센트의 총격 사건에 얽힌 이야기를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50센트는 2000년 뉴욕 퀸즈 브릿지에서 한 남자로부터 9발의 총을 맞았다. 그 과정에서 총에 맞은 혀 일부를 절단하게 됐고, 50센트는 래퍼로서는 치명적인 어눌한 발음을 가지게 됐다.

방송에 따르면 50센트가 총을 맞은 이유에는 그의 데뷔 앨범에 실린 곡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50센트는 1970~80년대 뉴욕 브롱스가에서 마약을 팔았던 래퍼 켈빈 마틴의 별명이다. 마틴은 1987년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다. 50센트는 한때 마약을 판매하고 범죄를 저지른 자신의 과거가 켈빈 마틴과 닮았다고 생각해 본명 커티스 잭슨 대신 50센트를 예명으로 사용했다.

그는 데뷔 앨범에 마틴을 죽인 사람으로 꼽히는 케네스 맥그리프를 비난하는 가사를 실었다. 이에 사람들은 그 곡이 50센트가 죽을 뻔한 이유라고 추측했다. 당시 50센트에게 총을 쏜 것으로 알려진 데럴 바움은 그 사건이 있은 후 3주 뒤 총을 맞은 채 사망했다. 또 50센트의 음반을 제작한 마스터 제이도 괴한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지자 50센트의 앨범을 제작하려는 사람들은 없었다. 하지만 50센트의 믹스 테이프를 듣고 감명한 에미넴은 세계적 프로듀서 닥터 드레에게 그를 소개했고,50센트는 다시 앨범을 발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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