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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하지 말고 임신해서 애 낳아” 여고교사 경고처분

스팟뉴스팀
입력 2018.04.16 20:50 수정 2018.04.16 20:50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최고 행정처분 내려져

대전 A 여고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피임하지 말고 임신해서 애를 낳으라”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교사 B 씨에 대해 학교장 경고처분을 했다고 16일 밝혔다.ⓒ연합뉴스 대전 A 여고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피임하지 말고 임신해서 애를 낳으라”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교사 B 씨에 대해 학교장 경고처분을 했다고 16일 밝혔다.ⓒ연합뉴스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최고 행정처분 내려져

대전 A 여고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피임하지 말고 임신해서 애를 낳으라”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교사 B 씨에 대해 학교장 경고처분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학교장 경고는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최고 행정처분이다.

앞서 B 교사는 A 여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 중에 “우리나라가 왜놈보다 못한 이유가 다 애를 안 낳아서 그런 것”이라며 “너희는 피임약도 먹지 말고 콘돔이나 피임기구도 쓰지말고 임신해서 애를 낳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B 교사의 이와 같은 발언은 A 여고 학생들이 “학생들이 느낀 성적수치심과 여성을 아이 낳는 기계처럼 묘사함으로서 여성 인권을 유린한 것에 대해 정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는 내용의 글을 학교에 붙이고 SNS에 올림으로서 공론화 됐다.

이에 B 교사는 잘못을 인정하고 모든 교실을 다니며 학생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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