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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소설' 오만석 "내 연기 썩 마음에 들지 않아"

이한철 기자
입력 2018.04.16 19:26 수정 2018.04.16 19:51
영화 '살인소설'에 출연한 배우 오만석이 자신의 연기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 페퍼민트앤컴퍼니 영화 '살인소설'에 출연한 배우 오만석이 자신의 연기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 페퍼민트앤컴퍼니

배우 오만석이 영화 '살인소설'을 통해 10년 만에 스릴러물로 돌아왔다. 하지만 오만석은 "더 잘했어야 했다"며 자신의 연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만석은 16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살인소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내 연기가 썩 마음에 들진 않는다. 부족한 게 많이 보인다"며 "더 잘 했어야 하는데, 더 잘 살려야 했는데 이런 마음이 든다. 스토리가 좋은 영화라 내가 누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살인소설'은 지방선거에 집권 여당 후보로 지명돼 인생역전을 기대하던 경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기 위해 애인 지영(이은우)과 함께 별장에 들렸다가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만석은 정치적 야망을 위해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다가 결국 궁지로 내몰리는 경석 역을 연기한다. '살인소설'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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