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선관위, '靑 김기식 질의서' 논의 시작

조현의 기자
입력 2018.04.16 16:53 수정 2018.04.16 16:53

후원금 기부 위법성 여부 핵심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6일 청와대의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관련 질의서에 대한 최종 판단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을 포함한 선관위원 9명은 이날 오후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었다.

권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내일은 전국 17개 선관위에서 7000명이 참여해 공정선거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며 "우리 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를 자유롭고 정의로운 선거로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선관위 전체회의는 위원장의 발언 이후 비공개 전환됐다.

회의에는 청와대 질의에 대한 조사국의 1차 검토 결과가 안건으로 올라왔으며 선관위원들은 질의 내용에 대한 의견을 각각 개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앞서 지난 12일 국회의원이 임기 말에 후원금으로 기부하거나 보좌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주는 행위, 피감기관의 비용부담으로 해외출장을 가는 행위, 보좌직원 또는 인턴과 함께 해외출장 가는 행위, 해외출장 중 관광 등 김 원장을 둘러싼 4가지 논란의 적법성 여부를 따지기 위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선관위에 공식 질의서를 보냈다.

선관위는 이 가운데 '국회의원이 임기 말 후원금으로 기부하거나 보좌직원의 퇴직금을 주는 행위'가 정치자금법과 관련된 사안으로 보고 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