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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D-10] 이번주 연쇄 접촉, ‘비핵화’ 밑그림 나온다

박진여 기자
입력 2018.04.17 04:30 수정 2018.04.17 05:24

18일 후속실무 회담 이어 고위급회담

政靑, 정상회담 준비종합상황실 가동

청와대는 2018 남북 정상회담 표어를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남북 정상회담 카운드 다운에 들어갔다.(자료사진) ⓒ청와대 청와대는 2018 남북 정상회담 표어를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남북 정상회담 카운드 다운에 들어갔다.(자료사진) ⓒ청와대

18일 후속실무 회담 이어 고위급회담
政靑, 정상회담 준비종합상황실 가동


17일 남북 정상회담이 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남북 간 실무 조율 작업이 이번 주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2018 남북 정상회담 표어를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남북 정상회담 카운드 다운에 들어갔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작업도 막바지 조율에 한창이다.

남북은 오는 27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전·경호·보도·통신 실무회담과 주요 의제를 논의할 고위급 회담을 이번 주 연달아 개최한다.

먼저 18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의전·경호·보도 분야 후속 실무회담이 예정됐다. 앞서 지난 7일 관련 실무회담이 열렸으며, 14일 통신 실무회담이 별도로 개최된 바 있다.

추가 실무회담 이후에는 정상회담 의제 등을 조율할 남북 고위급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남북은 지난 달 29일 1차 고위급회담을 열고 남북 정상회담 날짜를 27일로 최종 확정했다.

고위급회담에서는 의제 등 정상회담 준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며, 오는 19일이나 20일 개최될 것으로 점쳐진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고위급회담에서는 의제 등 정상회담 준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며, 오는 19일이나 20일 개최될 것으로 점쳐진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2차 고위급회담에서는 의제 등 정상회담 준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며, 오는 19일이나 20일 개최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정상회담 전 핫라인을 통한 통화를 약속했지만, 이번주 내 통화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핫라인 구축이 완료되는대로 남북 정상 간 첫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와 관계부처는 12일부터 '정상회담 준비 종합상황실'을 구성해 상황 점검에 수시로 대응하고 있다.

청와대 인사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을 종합상황실장으로 조한기 의전비서관과 이덕행 통일정책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신용욱 경호차장 및 비서관실 선임 행정관이 이름을 올렸다.

관계부처에서는 박형일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 박인호 국방부 대북정책관, 이충면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등 정상회담지원 실무총괄 담당자도 포함됐다.

문 대통령도 과거 1·2차 남북 정상회담을 이끈 원로 자문단을 만나 조언을 청취하는 등 남은 기간 정상회담 전략을 세우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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