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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댓글 여론조작은 거대 양당 동전의 양면”

권신구 기자
입력 2018.04.16 10:31 수정 2018.04.16 10:32

"당 차원에서 인지했는지 의혹 밝혀야"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불법 댓글 여론조작은 민주당과 한국당 거대 양당의 동전의 양면”이라며 비판했다.

장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보수정권 댓글정당으로 두 명이 기소됐고, 민주당은 매크로 여론조작을 했다”며 “불법적 여론조작 댓글이 더 이상 인터넷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원들이 매크로 불법조작에 가담했는지, 당원들의 불법조작을 당 차원에서 인지했는지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진 평화당 상임선대위원장도 “김경수 의원 본인의 해명에 의한다고 하더라도 수백개 문자와 텔레그램을 통해 상황을 통보받은 것은 아닌가 추정한다”며 “최소한 적극적으로 가담하지는 않더라도 지지자들의 불법을 방조한 것이 아닌가”라고 추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의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필요한 경우에는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신구 기자 (incendi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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