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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3경기 연속골…기대 부푸는 월드컵

김윤일 기자
입력 2018.04.15 06:59 수정 2018.04.15 06:59
권창훈 동점골. ⓒ 데일리안 권창훈 동점골. ⓒ 데일리안

디종의 권창훈이 시즌 막판 매서운 페이스로 경기력을 바짝 끌어올리고 있다.

디종은 15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라 보아주르서 열린 ‘2017-18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 낭트와의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권창훈은 최근 교체로 출전했음에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몸 상태를 보이던 터였다. 이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할 이유는 없었다.

경기 시작부터 활발한 모습을 보인 권창훈은 0-1로 뒤지던 후반 16분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패스를 받은 뒤 그대로 강력한 슈팅을 연결, 상대 골망을 갈랐다. 공을 받자마자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이어간 센스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이로써 권창훈은 리그 9호골이자 3경기 골 감각을 이어갔다. 이는 월드컵 출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에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신태용호는 손흥민과 주장 기성용을 제외하면 풀타임을 믿고 맡길 자원난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권창훈이 최근 모습을 월드컵에서도 선보인다면 손흥민의 뒤를 받쳐줄 특급 도우미역할이 되기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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