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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신 라멜라’ 자충수로 끝난 포체티노 선택

스포츠 = 김평호 기자 | 2018-04-15 08:05
늦은 손흥민 투입은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 게티이미지늦은 손흥민 투입은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 게티이미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결국 자충수로 끝나고 말았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서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0승 7무 6패 승점 67에 머물며 5위 첼시에 승점 7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반면 맨시티는 남은 5경기 가운데 1경기만 승리하면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이날 맨시티전은 토트넘에게도 상당히 중요했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4위 자리를 확보할 것으로 보였던 토트넘이지만 불과 몇 시간 전에 5위 첼시가 사우샘프턴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압박에 나섰다.

여유를 부릴 틈이 없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손흥민 대신 라멜라를 선발 명단에 올렸다. 팀 내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손흥민 대신 라멜라를 중용하는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이었다.

라멜라를 투입 시킨 것은 결국 포체티노 감독의 자충수가 됐다. 이날 라멜라는 공격에서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실제 그는 양 팀의 빠른 경기 속도에 맞춰 반응하지 못하며 느린 패스 전개와 무리한 개인기로 공격의 템포를 끊어 먹었다. 패스 타이밍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서 토트넘은 좋은 공격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느린 패스 전개와 무리한 개인기로 공격의 흐름을 끊은 라멜라. ⓒ 게티이미지느린 패스 전개와 무리한 개인기로 공격의 흐름을 끊은 라멜라. ⓒ 게티이미지

그 사이 승점 3이 절실했던 맨시티가 토트넘을 강하게 압박하며 먼저 2골을 기록했다. 전반 42분 에릭센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흐름은 계속해서 맨시티가 가져갔다.

포체티노 감독이 뒤늦게 후반 19분 라멜라를 빼고 손흥민을 교체투입 시켰지만 다소 늦은감이 있었다.

굳히기에 돌입한 맨시티가 수비 숫자를 늘려 공간 자체를 내주지 않았고, 토트넘은 밀집수비를 뚫어내는데 애를 먹었다.

손흥민 역시 부지런한 움직임과 패싱 플레이를 통해 빈공간을 찾아보려 했지만 워낙 수비가 밀집돼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칠 수가 없었다.

급기야 후반 27분 스털링의 쐐기골이 터지자 맨시티는 수비에 더 치중을 두면서 토트넘의 공세를 완벽하게 봉쇄했다.

결국 토트넘은 뒤지고 있음에도 제대로 공격도 못해보고 답답함 끝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이 다시 한 번 실패로 끝나는 순간이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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