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인 네비게이션

‘저승사자’ 김기식 vs ‘저승사자’ 국민

이상준 기자 | 2018-04-15 04:34
"특혜부터 옹호하고 감싸기 할 것이 아니다"
"금융감독원장, 금융전문가가 나서야 할때"

ⓒ데일리안 DBⓒ데일리안 DB

“22년의 정치생활 중 그런(김기식 의원) 출장은 처음 본다.”(정세균 국회의장)
“과거 김기식 원장이 원칙을 내세워 잔인하게 노 전 대통령을 몰아붙였다.”(이해성 노무현 정부 초대 홍보수석)

페이스북에서는 ‘김기식이 김기식에게’라는 글이 떠돌아 다닌다. 다른 이에게 들이댔던 잣대를 자신에게도 적용하라는 뜻.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과 ‘인턴특혜’로 시작된 논란은 ‘땡처리 출장’과 ‘셀프후원’을 넘어 ‘일감 몰아주기’ 등까지 확대되는 등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하지만 김 원장은 여러 의혹들을 피하기보다 정면돌파하며 버티는 양상이다. 브리핑을 하거나 해명자료를 내는 것은 물론 출·퇴근길이나 간담회 장소에서 기자들과 마주쳐도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는 식으로 ‘회피’보다 ‘반박’을 택하고 있다.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외유성 출장을 갔다는 지적엔 근거를 조목조목 들어 해명했다. ‘목적에 맞는 정당한 출장’이라거나 ‘관행적 출장’이라고 반박하는 한편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점 송구하다’고 사죄했다.

인턴 고속승진과 관련 특혜논란은 채용방식을 설명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유럽·미국 출장에서 비즈니스 클래스를 탔다는 발언에는 ‘이코노미’라고 정정하고 포스코 지원으로 1년 해외연수 갔다는 문제제기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런 가운데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출장비를 지원한 의혹을 받는 피감기관 및 관련 단체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증거 수집에 나섰다. 김 원장은 과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피감기관들의 돈으로 여러 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져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과 보수 성향 시민단체에 의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고발됐기 때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3일 오전 한국거래소 사무실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더미래연구소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김 원장이 다녀온 출장의 정확한 성격을 파악하고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 원장과 피감기관 사이의 대가관계, 직무 관련성 등을 따져보기 위해 회계자료와 증빙 자료 등을 입수하고 있다.

우선 이슈 중심에 선 김기식 원장과 여인턴비서 단 둘만의 해외출장 문제의 사실부분만 접근해 보자.

여비서는 2012년 6월∼8월과 2015년 1월∼6월 김기식 당시 의원실에서 인턴을 했고, 2015년 5월 25일~6월 3일까지 9박10일간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출장에 동행하였다. 이 출장을 갔다 온 뒤 여비서는 인턴에서 9급으로 승진, 2016년 2월 7급으로 승진한 후 2016년 5월 20일∼27일 독일을 거쳐 네덜란드와 스웨덴으로 동행 외유를 다녀왔다.

여비서가 이처럼 빨리 승진 가능한 것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공무원 승진이 눈감고 사탕 따먹는 것도 아니고, 불과 1년 만에 인턴에서 9급으로 9급에서 7급으로 승진하였기에 여기에 엄청난 특혜와 비리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자아내게 한다.

국회관계자는 “승진이 빠른 것이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물론 필자도 “당연히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인정한다. 특혜와 비리로 낙하산 채용이나, 평창올림픽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아이스하키팀 선수를 꽂아 넣던 것처럼 한국 아이스하키대표님 선수 빼버리는 방식으로 거기에 꽂아 넣으면 된다.

여비서는 김기식 원장과 9박10일간 무엇을 했고, 그 댓가로 승진 안 시켜줬으면 미투운동 얘기도 나왔을지 모르겠다. 쉽게 말하면 김 원장 논란은 안희정 전 지사와 비슷한 부분도 있는데 김기식 여비서는 승진시켜줘서 조용히 있었고, 안희정 지사의 경우 비서 김지은씨가 원하는 무언가를 들어주지 않아서 미투운동으로 폭로하지 않았냐? 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정희 유산을 제거하는 게 적폐청산”이라고 말한 바 있지만 구태여 박정희 전 대통령까지 수십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말고, 지금 현재 여기 적폐의 온상, 흙수저를 비참하게 만드는 비리 및 특혜부터 옹호하고 감싸기에 몰두 할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청산하는 것이 옳다.

특히 금융감독원장이란 자리는 금융업무를 잘 알고, 대한민국 금융이 원활이 운용되도록 해야 할 자리인데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를 만큼 금융에 대해서 무지하고, 다른 사람은 잘 감시하면서, 본인의 잘못과 비리는 관대한 김기식씨가 금융감독원장 자리에 적합한 것일까?

현재는 미·중 패권전쟁 시기이고, 문 대통령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서 벗어나 한·미동맹을 사실상 탈퇴하고,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한 배를 탄 마당으로 미국·이스라엘 국제자본투자가 상당히 빠져나가고 금융, 증권 교란이 일어나고 있는 시기이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기관투자자와 국민들이 메우고 있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비트코인 문제나 IBK기업은행의 불법송금의혹, 우리은행의 불법송금 의혹이 미국에 의해 꼬투리 잡힌 지금 문재인 정부는 비트코인, 금융투자, 금융업, 달러투자, 투자은행, 주식투자방법, 한국형투자은행, 인터넷은행 등등의 용어나 알고 있을지 의문인 비전문가 김기식 원장을 왜 금융감독원장에 꽂았는지 의문이다.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어디까지 망하게 하려고 이러는지 참 마음이 안타깝다.

현재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여비서에 관련된 논란과 특혜, 비리 부분이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적폐, 비리의 온상으로 보면서 막상 촛불내란으로 정권을 얻자 경제는 내리막길이고, 일자리대책은 없고 뽑은 정치인들은 하나같이 비리나 북한 친화적이라서 사상 검증이 필요한 사람들, 비전문가를 뽑아놓았으니 앞으로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지 우려가 된다.

침몰하는 배 대한민국의 현실을 김기식 사태에서 보는 것 같아 참 씁쓸하다는 한마디와 함께 금융감독원이라는 자리가 삼성을 때려잡고나 있는 자리인가? 오히려 금융 전문가가 나서야할 때라고 본다.

대한민국에 재벌 개혁할만한 사람이 뻔뻔스럽고 비도덕적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밖에 없는가? 야당이 싫어하니 김기식이 적임자다? 문재인 정부에 반대하면 모조리 친일매국노에 일베들인가? 하는 우문을 하고 싶을 뿐 이다.
[데일리안 = 이상준 기자]
데일리안 채널 추가하기
데일리안과 카카오플러스 친구가 되어주세요
Go to previous page Go to top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