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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1명 월평균 사교육비 28만원…학원이40%

스팟뉴스팀
입력 2018.04.14 10:25 수정 2018.04.14 10:26

월평균 보육비 3만7000원…저소득 가구는 1만3000원

선행학습 사교육조장 광고 사례(자료사진) ⓒ서울시교육청 선행학습 사교육조장 광고 사례(자료사진) ⓒ서울시교육청

우리나라 아동 가구는 아동 1명당 월평균 28만원가량의 사교육비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펴낸 ‘2017년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팀은 만 17세 이하 아동이 있고 사교육이나 보육기관을 이용한 1032가구를 대상으로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으로 지출한 월평균 사교육비와 보육비를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아동 가구 전체의 월평균 사교육비를 가구의 아동 수로 나눠 아동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를 계산한 결과 27만9000원으로 나왔다.

소득 수준별로는 중위소득 60% 이하인 저소득 가구는 14만3000원, 일반가구는 29만원으로, 일반가구가 저소득 가구보다 2배 정도 더 많은 사교육비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아동 1인당 월평균 보육비는 3만7000원으로 소득 수준별로 저소득 가구는 1만3000원, 일반가구는 3만9000원으로 일반가구가 저소득 가구보다 3배 많았다.

사교육 이용기관별로는 학원이 40.18%로 가장 많았고, 방과 후 교내 보충학술 17.16%, 학습지 15.73%, 개인그룹 과외 5.32% 등으로 나타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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