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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마데우스' 7주째 1위…흥행 독주 비결은?

이한철 기자
입력 2018.04.13 20:52 수정 2018.04.13 21:02

조정석·지현준·한지상 '연기파 배우 총출동'

6인조 오케스트라 출연, 차별화된 무대 호평

연극 '아마데우스' 포스터. ⓒ 페이지1 연극 '아마데우스' 포스터. ⓒ 페이지1

연극 '아마데우스'가 7주 연속 주간 랭킹 1위(인터파크 티켓 사이트 기준)를 기록하며 멈추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23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아마데우스'는 조정석의 7년 만의 연극 복귀작이자 김재욱, 성규 두 배우의 연극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다수의 연극,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연기파 배우 지현준, 한지상, 이충주를 비롯해 작품성과 더불어 흥행성까지 인정받은 이지나 연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참여해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지난 11일 프리뷰 공연을 포함해 48회 공연을 마친 '아마데우스'는 평균 객석 점유율 93%를 기록하며 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종연일까지 약 5만 8000여 명의 관객을 무난히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985년 개봉한 동명 영화로도 유명한 '아마데우스'는 동시대를 살았던 음악가이자 실존 인물인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이야기에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상상력이 더해져 완성됐다.

많은 음악가를 배출하고 곳곳에 그들의 역사가 남아 있는 18세기 비엔나를 배경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두 음악가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갈등을 묘사한 '아마데우스'는 숨기고 싶은 인간의 감정이 섬세하게 표현된다.

또한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20여 곡이 넘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사용하고 20인조 오케스트라의 MR뿐 아니라 실제 무대 위에 6인조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직접 연주하며 원곡의 느낌을 충실히 살렸다.

국내에서 공연된 연극 '아마데우스' 작품 최초로 창작 넘버가 추가되며 기존의 연극과는 차별화된 신선함을 자랑한다.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은 연극 '아마데우스'는 오는 2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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