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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억해' 이유영 "미투 운동, 사회 정화 계기 되길"

부수정 기자
입력 2018.04.13 17:26 수정 2018.04.13 17:27
영화 '나를 기억해'에 출연한 이유영이 미투 운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영화 '나를 기억해'에 출연한 이유영이 미투 운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영화 '나를 기억해'에 출연한 이유영이 미투 운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유영은 "이 영화를 찍을 당시만 해도 이런 일이 생길지는 몰랐다"며 "많은 사건이 터지는 걸 보고 많이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한 사람의 꿈을 짓밟고 악행을 저지르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면서 "미투 운동이 악용되지 않고, 올바른 길로 나아가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개개인이 양심을 살아야 하는데 이건 누구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다. 미투 운동을 통해 세상이 좋은 쪽으로 변화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 서린(이유영)과 전직 형사 국철(김희원)이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물이다. 19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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