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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황희찬, 평점 7.9로 고평가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4.13 09:08 수정 2018.04.13 09:08

후반 결승골로 대역전극 견인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

득점을 올린 황희찬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황희찬 득점을 올린 황희찬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황희찬

라치오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황소’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잘츠부르크는 13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앞서 1차전 원정에서 2-4 패배를 당했던 잘츠부르크는 홈에서 기적 같은 역전극을 일궈내며 라치오를 합계스코어 6-5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역전극의 중심에는 돌아온 ‘황소’ 황희찬이 있었다. 그는 지난 1차전에 경고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는 황희찬이 돌아오자 라치오 수비진이 부담을 갖기 시작했다. 최전방에 자리잡은 황희찬은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계속해서 라치오의 뒷공간을 끊임없이 공략했다.

경기 내내 이어진 황희찬의 침투는 라치오 수비진에게 계속해서 부담을 안겼다. 체력에서 우위에 있었던 황희찬이었기에 라치오 수비진은 계속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끊임없는 침투와 압박은 결국 결실을 맺었다.

잘츠부르크가 2-1로 앞서던 후반 29분 왼쪽 측면에 있던 황희찬이 순식간에 중앙으로 이동하며 공을 따냈고,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경기 직후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이는 역전골을 터뜨린 아마두 아이다라(8.3점)와 무나스 다부르(8.1점), 스테판 라이네르(8.0점)에 이어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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