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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7차 영입 인사는 법조인·도시전문가"…강남·구로 구청장 출마

이동우 기자
입력 2018.04.12 11:30 수정 2018.04.12 11:30

판사출신 김상채 변호사, 도시재생 전문가 이종규 원장 공개

이충재 세종시장 후보 불출마 외압시사 "진상조사 착수할 것"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12일 강남·구로 구청장 출마 예정자인 김상채 변호사와 이종규 한국미래산업개발원장을 7차 영입인물로 공개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강남구청장 출마를 예정 중인 김 변호사는 22년간 판사로 일하고 얼마전 법복을 벗은 인물로 강남구를 위해 일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고, 이 원장은 도시재생 전문가이자 도시공학 박사로 구로구를 바꾸고자 나섰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현대차 부지 개발이나 재건축 재개발 등 강남구 중심의 개발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해 살기 좋은, 살고 싶은 강남을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원장은 또한 "주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도시 인프라를 설치함으로써 균형있게 개발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새롭고 미래 지향하는 바른미래당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 (구로구청장)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함께 세종시장 출마를 예고한 이충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전날 저녁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이에 "대변인을 통해 공식 성명을 냈다"며 "먼저 진상규명을 하고 대책을 세워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철근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이 악질적인 정치공작에 의한 출마포기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엄중 대처하겠다"고 주장했다.

안 위원장은 또 광역자치단체장 후보군 난맥에 대한 질문에 "광역후보군은 기본적으로 두 공동대표가 열심히 찾고 있다"며 "지금은 서울시 기초단체장을 포함한 출마자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 도전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7년 동안 못한 일을 4년을 더 한다고 할 수 있겠느냐"며 "이번 선거는 제가 생각하는 서울의 비전과 박 시장의 지난 7년 업적과의 경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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