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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삼성증권 내부통제장치서 허점 확인"

부광우 기자
입력 2018.04.10 17:29 수정 2018.04.10 17:29

"실무자 오류 내부에서 검증 못 해"

"주식 매매체결 시스템 근본적 점검"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증권의 내부통제장치에서 허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삼성증권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증권의 내부통제장치에서 허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삼성증권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증권의 내부통제장치에서 허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학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10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식 매매제도 개선반 제 1차 킥오프 회의에서 "삼성증권 배당과정에서 발생한 실무자의 오류를 내부에서 검증하지 못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은 삼성증권 계좌에 발행주식 총수 8930만주보다 많은 주식 28억3162만주가 입고된 오류를 전산시스템에서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착오 등에 의한 대량매도에 충분한 통제시스템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을 계기로 주식 매매체결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점검하고 확인된 문제점을 적극 개선해야 할 것"이라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금융감독원 검사과정 등에서 확인되는 추가적인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 매매제도와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주식 매매제도 및 시스템에 대한 개선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개선반을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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