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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웃찾사' 개그 활약 "미모를 반전시키는 개그감"

박창진 기자
입력 2018.04.09 00:08 수정 2018.04.09 18:12
ⓒSBS 사진자료 ⓒSBS 사진자료

방송인 한성주의 과거 개그 프로그램 활약이 새삼 화제다.

한성주는 지난 2009년 7월 9일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웅이 아버지' 코너에 등장했다. 이날 '웅이 아버지'는 가족들이 해변에 놀러간 설정으로 진행됐다. 한성주는 피서온 웅이네 가족에게 찾아온 '해변의 여인' 역을 맡았다.

한성주가 챙이 넓은 모자와 섹시한 하와이안 비치 드레스 차림으로 무대 위에 등장하자 웅이 아버지 이진호는 "연예인 아니냐"며 한성주를 알아봤다. 이에 왕눈이 양세찬이 "나는 모른다"고 말하자 한성주가 "나 몰라? 미스코리아! 지적인 아나운서! 요새 '세바퀴' 나오잖아"라며 양세찬에게 들이대 웃음을 자아냈다.

한성주는 여전히 모르겠다는 표정의 양세찬에게 "나 요즘 화보로 뜨는데"라며 섹시한 포즈를 취해 방청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한성주는 웅어멈 오영택을 탈의실 세트로 잡아 끌고 들어가 "같은 여잔데 어때요. 지퍼좀 내려주실래요?"라고 말해 오영택을 황홀하게 했다. 이윽고 탱크톱과 핫팬츠로 무장한 한성주가 나오자 객석에서는 남성 방청객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왕눈이 양세찬은 수영하러 가겠다는 한성주에게 "준비운동을 하라"며 저질 댄스를 보여줬고 한성주는 섹시한 차림으로 엉덩이와 골반을 흔들어대는 저질 섹시 댄스를 선보여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성주는 이어 갑자기 쓰러진 뒤 양세찬에게 인공호흡을 유도했다. "첫키스인데..."라던 양세찬은 지나치게 적극적으로 나오는 한성주를 "이 아줌마가!"라고 소리치며 뿌리쳐 녹화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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