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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최첨단 글로벌 물류센터 착공

이홍석 기자
입력 2018.04.03 16:10 수정 2018.04.03 17:08

GDC 운영을 위한 업체관리 부호 국내 최초 부여받아

국내 물류산업 발전과 동북아 물류 허브 달성 기여

한진 GDC 조감도.ⓒ한진 한진 GDC 조감도.ⓒ한진
GDC 운영을 위한 업체관리 부호 국내 최초 부여받아
국내 물류산업 발전과 동북아 물류 허브 달성 기여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신규 거점 확보를 통한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강화한다.

한진은 인천공항공사 자유무역지역 사업시행자 공모에 참여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진은 이번 협약으로 인천공항 배후단지에 1만3762㎡(4163평) 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최첨단 글로벌 물류센터인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GDC는 보관·재고관리·포장·가공·수배송·통관·조달·조립·해외배송 등 일관 물류서비스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최첨단 설비 및 시스템을 통한 최적의 업무 환경으로 개발될 계획으로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화물분류과 통관 등 운영 효율성 향상과 최적화된 공급망관리(SCM) 체계를 기본으로 창고관리시스템(WMS)·주문관리시스템(OMS)·수배송관리시스템(TMS) 등 다양한 시스템이 관세청 및 고객사 니즈에 따라 적용된다.

한진은 GDC를 항공, 포워딩 및 국제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거점으로 구축하고 그룹사 및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수출입 물류는 물론 환적화물 등의 물량을 집중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그룹사와 공동영업을 통해 글로벌 전자상거래·유통·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항공운송 및 물류센터 운영 등 일관물류 물량 유치고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한진이 인천 및 부산 등 국내 주요항만에서 운영 중인 컨테이너 터미널을 연계한 항공·해상 환적 운송 등의 물류 부가가치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의 한국시장 진출 가속화에 따라 국적 물류사로서의 선제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한진은 GDC 구축을 통해 국내 물류산업 발전과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 물류 허브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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