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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월 내수판매 9243대…0.2% 증가

박영국 기자
입력 2018.04.02 14:31 수정 2018.04.02 14:31

수출 2126대 등 총 1만1369대

쌍용자동차는 3월 한 달간 내수 9243대, 수출 2126대를 포함, 총 1만136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렉스턴 스포츠 신차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0.2% 증가)을 유지했으나, 수출이 43.5% 급감하면서 전체적으로 12.5%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렉스턴스포츠는 3월 3007대가 판매되며 2004년 4월 무쏘스포츠(3180대) 이후 쌍용차 픽업트럭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출시 이후 누적 계약대수는 2만대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이달부터 렉스턴 스포츠가 생산되는 조립 3라인의 주간연속 2교대 전환 등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생산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신규 라인업 투입을 준비하고 있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3.5% 감소했으나, 지난달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선적을 일부 시작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실적 역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유럽시장에 선보인 이후 지난해 말부터 중남미와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렉스턴 스포츠 역시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 첫 선을 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에 이어 렉스턴 브랜드 역시 시장을 주도하며 내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주간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생산 물량 증대로 적체물량을 적극 해소하며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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