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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위기 추승균 감독 “선수들, 개인플레이가 많다”

잠실학생체육관 =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3.31 17:00 수정 2018.03.31 17:00

KCC,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려

선수들 플레이에 아쉬움 드러내

선수들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드러낸 추승균 감독. ⓒ KBL 선수들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드러낸 추승균 감독. ⓒ KBL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추승균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주 KCC는 3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0-89로 졌다.

이로써 KCC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반면 SK는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 놓게 됐다.

경기 후 추승균 감독은 “4쿼터 초반까지는 괜찮았는데 후반부터 개인플레이들이 많이 나왔다”며 “분위기를 탈 수 있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턴오버가 나왔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조직적으로 오펜스가 흘러가게 이야기를 했는데 막판에 개인플레이들을 많이 했다”며 “화이트에 대해서는 디펜스가 잘됐는데 SK 국내 선수들에게 막판에 3점 허용을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추 감독은 “한두 점 싸움할 때 패턴하라고 지시를 했는데 잘 안됐다”며 “한두 개 차이에 진 것 같다”고 거듭 아쉬움을 피력했다.

그는 “분위기 싸움에서 진 것 같다. 분위기가 좋다보면 체력이 보충되는데 분위기가 안 좋다”며 “시합 할 때 분위기가 넘어가면 좀 침착하게 했으면 좋겠는데, 급하게 하다 보니 안 좋은 효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32득점 12리바운드 맹활약을 펼친 제임스 메이스에 대해서는 “외곽슛이 좋기 때문에 3차전 때는 비디오 리뷰를 해서 다른 방법을 가지고 나오든가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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