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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외고·국제고·자사고, 일반고와 동시선발…경쟁률 떨어질까

이선민 기자
입력 2018.04.01 06:00 수정 2018.04.01 06:47

임의배정동의서 내면 불합격해도 일반고 배정…지원 감소 요인

영어 내신 평가방법 성취평가제로 변경, 지원자 증가할지 주목










2019학년도 서울지역 고교 입시에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외국어고(외고), 국제고는 일반고와 같은 시기에 학생을 뽑는다. 이들 학교에 지원했다 떨어진 수험생은 임의배정을 통해 비인기 일반고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기존에 외고·국제고·자사고는 과학고·예술고·특성화고 등과 함께 학생을 우선 선발했다. 그러나 2018년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일반고와 동시에 입학전형 일정을 시작한다.

자사고·외고·국제고 지원자는 지원할 때 임의배정 동의서를 함께 제출하면서 불합격할 경우 일반고에 전산추첨 배정된다.

외고·국제고는 전형 방법도 종전 중2 영어 성취평가제와 중3 영어 상대평가제에서 중2·3 영어 성취평가제로 바뀌었다. 자사고는 후기고 일정으로 변경되면서 성적 반영 시기가 3학년 2학기 학기말 성적까지 반영된다.

또한 자사고는 모집정원이 미달될 때 일반전형으로 충원하던 단서조항이 폐지돼 미달되면 일반전형으로 충원할 수 없게 됐다.

학원는 외고·국제고·자사고 지원학생이 일반고 임의배정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지원자가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동시에 외고·국제고 영어 내신 평가 방법이 성취평가제를 반영하면서 지원자 풀이 종전보다 증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도 있다. 최종 지원자가 줄어들지 정체될지 되레 증가할지 주목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선호도가 높은 전국 선발 자사고와 주요 외고, 공립 국제고는 후기 전형을 실시한다 해도 어느 정도의 경쟁률 유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선호도가 낮은 외국어고, 광역 자사고 등은 미달되거나 낮은 경쟁률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우선 선발 권한을 가진 과학고의 경쟁률은 상승할 전망이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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