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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넥센 로저스와 해당 심판조에 엄중 경고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3.27 15:30 수정 2018.03.27 15:30
넥센 선발 투수 로저스가 글러브로 최재훈의 머리를 글러브로 치고 있다. ⓒ 넥센 히어로즈 넥센 선발 투수 로저스가 글러브로 최재훈의 머리를 글러브로 치고 있다. ⓒ 넥센 히어로즈

KBO는 지난 24일 고척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중 벌어진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부적절한 행동으로 상대팀에 불쾌감을 준 넥센 로저스와 적절한 조치를 놓친 해당 경기 심판진에게 엄중 경고했다.

당시 로저스는 한화 선수의 헬멧을 글러브로 치거나 견제 아웃 상황 이후 자신의 두 눈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등 경기 중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으로 상대팀에게 불쾌감을 줬고, 한화는 이에 대해 넥센 구단에 공식 항의한 바 있다.

이에 KBO는 경기 중 관객, 심판, 상대구단 선수단에게 위화감과 불쾌감을 주는 언행이나 친목적 태도를 금지하는 KBO 리그 규정과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경기 전이나 경기 중 관중에게 말을 걸거나 상대의 선수와 친한 태도를 취하는 것을 금지하는 야구규칙(3.09)에 의거해 엄중 경고 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또한, 당시 상황에 대해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아 반복적인 사태가 벌어지게 하는 등 원활한 경기 운영을 하지 못한 해당 심판진에 책임을 물어 함께 엄중 경고 조치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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