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손흥민, 폴란드 오른쪽 수비 피슈체크를 공략해라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3.27 15:50 수정 2018.03.27 15:50

측면 공격 시 노쇠한 오른쪽 수비수 피슈체크와 충돌

한국과 폴란드 경기를 중계 예정인 배성재 캐스터와 장지현 해설위원. ⓒ SBS 한국과 폴란드 경기를 중계 예정인 배성재 캐스터와 장지현 해설위원. ⓒ SBS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아쉽게 패한 한국 축구 대표 팀이 폴란드전을 통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폴란드 호주프의 실레시안 스타디움에서 홈 팀 폴란드와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최근 한국대표팀의 평가전 중 가장 강한 팀과 붙는 평가전이다. 폴란드는 현재 피파랭킹 6위에 올라있으며, 대표 팀에서 92경기 51골로 폴란드 선수 가운데 역대 최다 A매치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그뿐만 아니라 지엘린스키(나폴리), 그로시키(헐 시티), 밀리크(나폴리) 등도 속해 있는 실력이 뛰어난 팀이다.

현지에서 직접 생중계 하는 SBS의 장지현 축구 해설위원은 “현지에 와보니 티켓이 거의 매진될 정도로 관심이 높고 폴란드 팬들이 매우 거칠다고 들었다. 현존하는 스트라이커 중 최고의 기량을 보이는 선수 중 하나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이끄는 폴란드를 상대하기 때문에 매우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다. 게다가 지난 24일 나이지리아의 경기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0-1로 패배했기에 매우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다. 이에 한국은 더욱 집중해서 경기를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격력이 강한 폴란드도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폴란드는 러시아 월드컵 예선 10경기 동안 14실점으로 경기당 1골 이상을 실점했다. 2017-18시즌 18골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 선수로 평가받는 측면 공격수 손흥민이 공격 시 노쇠한 오른쪽 수비수 피슈체크(도르트문트)를 공략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피파랭킹 1위 독일을 비롯해 멕시코, 스웨덴을 상대하는 한국 대표 팀으로서는 승리에 목마른 폴란드와의 일전이 실전에 가까운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반도프스키를 필두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폴란드를 상대로 ‘수비의 안정’이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풀어내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대한민국과 폴란드의 평가전은 국가대표 캐스터 ‘배거슨’ 배성재와 장지현 해설위원의 현지 생중계로 월드컵 채널 SBS를 통해 28일 오전 3시 10분부터 시청할 수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