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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우승, 통산 4승째 수확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3.26 10:50 수정 2018.03.26 10:50

16언더파로 KIA 클래식 우승

지은희 우승. ⓒ 연합뉴스 지은희 우승. ⓒ 연합뉴스

지은희(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지은희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지은희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베테랑' 크리스티 커와 리제트 살라스(이상 미국)를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타 차 선두였던 지은희는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으로 승기를 잡으며 우승 상금 27만 달러(약 2억9000만원)를 받았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 가운데 최고참인 지은희는 지난해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4승째를 수확했다.

한편, 지은희와 함께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던 김인경은 두 타밖에 줄이지 못하며 13언더파 275타로 제인 박, 크리스 타물리스(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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