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교육부 '독도는 우리 땅', 놀이·체험 통해 현장서 교육한다

김지수 수습기자
입력 2018.03.22 12:00 수정 2018.03.22 12:09

전국 학생 대상 '우리 땅 독도 사랑'계기교육 실시

일본 독도영토·역사 왜곡 맞서 적극적 '현장 대응'

교육부가 4월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우리 땅 독도 사랑'계기교육을 실시한다. ⓒ게티이미지 교육부가 4월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우리 땅 독도 사랑'계기교육을 실시한다. ⓒ게티이미지

4월 한 달 동안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체험형 독도교육이 실시된다.

22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2018년 독도교육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4월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우리 땅 독도 사랑' 계기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정부의 계속되는 독도 영토·역사 왜곡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학교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획은 독도 주권 수호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체험과 활동 중심의 실천적 독도교육에 중점을 둔다. 학생과 시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독도 사랑을 실천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 또는 단위학교에서 4월 중 한 주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독도교육주간'을 운영하도록 한다. 전국 독도전시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독도 체험처를 발굴·안내하고 참여형 독도체험 콘텐츠를 제공·홍보한다.

또, 시민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개최한다. 독도전시회는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열리며 일본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 실상과 독도가 우리 영토인 근거를 중심으로 전시물을 구성한다.

광화문 세종이야기에서 '광화문을 찾아온 우리 땅 독도'를 주제로 2월 28일부터 4월 18일까지 전시를 하며, KTX 동대구역에서 '우리의 삶이 깃든 동해의 독도'를 주제로 4월 9일부터 15일까지 전시회를 연다.

교육부는 지역사회에 살아있는 독도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독도전시관'을 마련한다. 이미 구축된 전시관에는 체험활동 콘텐츠를 늘리고, 부산, 울산, 충남, 강원, 제주 등 미구축 지역에 대한 신규 구축도 확대한다.

교원의 독도교육 전문성 함양도 지원한다. 학생 참여형 수업을 위한 '독도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현장에서 놀이와 체험 중심의 학생 참여형 독도 교육을 이끌도록 한다.

이밖에도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독도교육실천연구회'를 확대·운영하고 청소년 '독도체험 발표 대회'개최, 독도지킴이 학생 양성을 위한 '독도지킴이 학교'운영 등을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실천 중심의 독도 체험활동 등 우수사례는 독도지킴이학교 발대식(2018년 4월 예정) 및 성과발표회(2018년 11월 예정)등을 공유·확산해 나간다.

이번 사업의 성과는 사업별 발표회, 현장보급 등을 통해 다양한 자료와 경험들이 학교 현장에 공유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독도 수호의 첫걸음은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부터 시작된다"라고 말하는 한편, 일본 정부의 독도 역사 왜곡에 대해서는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김지수 기자 (jskim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