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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사내 ‘정석대학’ 제 17회 졸업생 배출

이홍석 기자
입력 2018.03.20 14:37 수정 2018.03.20 14:50

학위수여식 개최...학비 전액 지원 등 평생 교육 기회 제공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20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개최된 '정석대학 제 17회 학위수여식'에서 강두석 정석대학 학장(앞줄 맨 왼쪽)과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앞줄 맨 오른쪽) 등 관계자 및 졸업생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진그룹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20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개최된 '정석대학 제 17회 학위수여식'에서 강두석 정석대학 학장(앞줄 맨 왼쪽)과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앞줄 맨 오른쪽) 등 관계자 및 졸업생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진그룹
학위수여식 개최...학비 전액 지원 등 평생 교육 기회 제공

한진그룹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이 17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20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정석대학은 이 날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 17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날 학위수여식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강두석 정석대학 학장,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정인교 인하대학교 대외부총장을 비롯해 졸업생 43명 및 가족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석대학은 평생교육과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한진그룹의 기업 이념으로 지난 1988년 직원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조중훈 창업주의 지시로 국내 최초로 설립된 사내대학 한진산업대학을 모태로 한다.

한진그룹은 지난 1999년 4월 학교법인 한진학원을 설립해 같은 해 8월 정부로부터 학위인정 사내 기술대학으로 인가를 받았으며 2000년 학사학위와 전문학사학위과정의 정석대학을 개교했다. 정석은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호를 따 명명됐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 과정에서 경영학과 23명, 산업공학과 20명에게 학위를 수여해 총 4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석대학은 지난 2002년 95명의 첫 졸업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335명을 배출했다. 전신인 한진산업대학 졸업생 2429명을 포함해 모두 376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조원태 사장은 학위수여식에서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며 힘들었던 지난 날을 이겨내고 마침내 학위 수여 라는 가치 있는 결실을 맺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준비된 자들에게 미래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또다른 기회와 가능성임을 잊지 말고 주어진 환경에 당당히 임해 달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정석대학은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경영학과·산업공학과·항공시스템공학과)와 전문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전문학사학위(항공시스템공학과)등 4개 과정을 각각 2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정석대학 운영비 및 재학생 학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졸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호봉을 승급하고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될 경우 승격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직원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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