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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아이스하키 동메달에 기립 박수

김윤일 기자
입력 2018.03.17 17:35 수정 2018.03.17 17:35
아이스하키 동메달. ⓒ 연합뉴스 아이스하키 동메달.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동메달을 목에 건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17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장을 찾아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이탈리아의 3~4위전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대표팀은 3피리어드 11분 42초에 터진 장동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사상 첫 메달 획득이 결정된 순간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문 대통령 내외는 자리에서 일어나 선수들을 향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김 여사는 감격에 겨운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특별했던 세리머니도 인상적이었다. 선수들은 코칭스태프들로부터 태극기를 건네받자 센터서클 안에 반듯하게 깔았고, 약속이라도 한 듯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메달의 색깔은 큰 의미가 없었다. 그러자 관중석의 관객들도 선수들과 함께 애국가를 불렀고, 경기장은 감동의 도가니가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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