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베 연장계약, 휴스턴 역대 최고액 ‘얼마?’

알투베 연장계약. ⓒ 게티이미지

167cm의 단신인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휴스턴)가 연장 계약을 따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휴스턴 우승의 주역 알투베가 2020년부터 5년간 총 1억 5100만 달러(약 1613억 원)를 받는 조건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스몰 마켓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역사상 최고액 계약이다. 알투베에 앞서 역대 최고액은 2006년 카를로스 리의 6년간 1억 달러였다.

2011년 휴스턴에서 데뷔한 알투베는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정교한 타격과 빼어난 2루 수비로 리그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2014년부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도루왕에 올랐고 지난해 포함 타격왕을 세 차례나 따내는 등 공수주 완벽에 가까운 선수로 거듭났다. 알투베는 소속팀 휴스턴을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았고, 본인 역시 아메리칸리그 MVP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