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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선 전 구간 운행 전면 중단…작년 개통 후 세 번째

스팟뉴스팀
입력 2018.03.17 15:02 수정 2018.03.17 15:03

첫 운행중단 사고 원인도 명확히 파악 못 해

서울 첫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의 운행이 또 중단됐다. 지난 5일 운행 사고로 40여 분간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된 지 12일 만이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서울 첫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의 운행이 또 중단됐다. 지난 5일 운행 사고로 40여 분간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된 지 12일 만이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첫 운행중단 사고 원인도 명확히 파악 못 해

서울 첫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의 운행이 또 중단됐다. 지난 5일 운행 사고로 40여 분간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된 지 12일 만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17일 낮 12시 1분 우이신설선 솔샘역에서 신호장애가 발생해 12시 10분부터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운행은 낮 오후 1시 53분부터 재개됐다.

우이신설선은 지난해 9월 2일 서울 시내를 오가는 첫 경전철로 화제를 모으며 개통했다. 강북구 북한산우이역을 출발해 1·2호선 환승역인 동대문구 신설동역까지 11.4㎞를 약 23분에 주파하는 노선이다.

개통 초 잦은 운행 지연이 있었던 우이신설선이 처음 멈춰 선 것은 개통 4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25일이었다.

지하철 1∼8호선에서 신호장애 등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행 지연이 1시간 안팎으로 복구되는 데 비해 우이신설선은 아예 운행이 전면 중단돼 버리는 데다 정상화까지 2시간씩 걸리고 있다. 우이신설선 운영 시스템이나 유지·보수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수도권에서 처음 운행을 시작했다가 파산한 의정부 경전철도 2012년 7월 개통 후 1년 동안 크고 작은 사고가 10여 차례 발생하며 ‘중단철’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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