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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수도권 1순위 청약자 가장 많이 몰렸다

이정윤 기자
입력 2018.03.17 06:00 수정 2018.03.17 08:53

경기 화성시>성남시>하남시 순, 서울은 송파구가 가장 많아

동탄2 등 신도시 개발‧풍부한 개발 호재 갖춘 곳 수요 집중

최근5년 수도권 1순위 청약자 수 그래프. ⓒ금융결제원 최근5년 수도권 1순위 청약자 수 그래프. ⓒ금융결제원

수도권에서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곳은 경기도 화성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유로는 동탄2신도시로 분석됐고, 송산그린시티‧향남지구‧남양뉴타운 등 택지지구 개발이 이뤄지면서 수요가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는 영향도 있다.

이밖에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곳은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 대규모 개발 지역과 재건축 분양 단지가 많은 강남4구 등이었다.

17일 금융결제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3월 1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수도권 1순위 청약자(임대 제외)는 총 315만8482명에 이른다.

이 중 경기도 화성시에는 총 66만2099명이 청약해 수도권 시군구 중에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렸다. 2위는 위례신도시를 포함하고 있는 성남시가 25만7131명이었으며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가 위치한 하남시가 21만8749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수원시가 17만4899명으로 4위, 평택시가 14만3247명으로 5위를 기록해 주로 경기 남부에 위치한 도시들에 1순위 청약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를 기록한 곳은 송파구로 10만8439명이었다. 송파구는 지난 2015년 분양한 헬리오시티에 많은 4만명 이상의 많은 청약자가 몰렸고 위례신도시 단지들도 인기를 끌었다. 이어 고덕 일대 재건축 분양단지가 많았던 강동구가 9만962명이었으며, 서초구에 8만6680명이 1순위 청약했다.

인천의 경우 송도국제도시 개발 영향으로 연수구에 7만7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렸지만 인천 내 2위인 서구 2만4916명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

한편, 올해에도 경기도 화성시 등 그동안 1순위 청약자가 몰린 인기지역의 신규 분양이 이어져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금성백조는 오는 4월 동탄2신도시 C7블록에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498가구와 전용면적 22㎡ 오피스텔 420실 등 총 918가구 규모다.

효성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택지지구 S2블록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25개동, 전용면적 84~93㎡, 총 447가구 규모다. 전 가구 전면부에 와이드형 테라스가 설계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7월 경기도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규모로 전용 85㎡ 초과 총 1078가구로 구성된다. 송파구와도 인접해 있어 서울지하철 5호선 이용이 편리하며 잠실 진입이 용이하다.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네 번째로 많은 청약자(6만8351명)가 몰린 영등포구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상아·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인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당산동5가 4-13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46~114㎡ 총 802가구 중 1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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