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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포착, 정현-페더러 누구 응원?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8.03.16 15:56 수정 2018.03.16 15:56
빌 게이츠. 스카이 스포츠 방송화면 캡처. 빌 게이츠. 스카이 스포츠 방송화면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62,미국)가 정현-페더러의 테니스 경기를 관람해 화제다.

한국 테니스 희망 정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BNP 파리바오픈’ 남자 단식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에 세트점수 0-2(5-7 1-6)로 졌다.

호주오픈 이후 49일 만에 재대결이 성사됐으나 페더러에 서브에이스만 12개를 내주며 완패했다.

신·구 테니스 왕자들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유명 인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그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고문 빌 게이츠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중계화면에 잡힌 그는 가디건 차림으로 경기에 집중했다.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 기립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정현과 페더러 중 누구를 응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빌 게이츠는 평소 독서와 골프 등을 즐기며 테니스 관람도 주요 취미 중 하나다.

한편, 경제 전문 매거진 ‘포브스’는 지난 7일 발표한 ‘2018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빌 게이츠가 2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빌 게이츠의 재산은 900억 달러(약 96조255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24년 중 18년간 정상을 차지했으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는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가 1120억 달러(약 119조7616억원)의 재산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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