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맨유vs세비야 ‘버스보다 공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3-14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세비야와의 홈 2차전을 펼친다.
앞서 원정서 0-0 무승부를 거둔 맨유는 이번 경기서 반드시 승리해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0-0으로 비길 경우 곧바로 연장전에 돌입하며, 실점 후 비긴다면 원정다득점 원칙에 의해 맨유가 탈락한다.
맨유 입장에서는 리그 우승이 사실상 멀어졌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에 올인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조제 무리뉴 감독이 사상 첫 서로 다른 3개 클럽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할지도 관심사다.
맨유 vs 세비야 관전 포인트
-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던 팀들의 상위 라운드 진출 확률은 70%(30회 중 21회).
-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유의 스페인팀 상대 홈경기 성적은 5승 3무 1패. 유일한 패배는 2012-13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16강전.
- 맨유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스페인팀과의 15경기서 1득점 이상 기록한 경기가 없다. 15경기 7골.
-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69차례 홈경기서 48승 14무 7패로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7패 중 5패를 스페인팀에 당했다.
맨유 주목할 점
- 2011년 이후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성적은 1승 3무 4패로 좋지 않다.
- 올 시즌 맨유(3실점)보다 적게 실점한 팀은 바르셀로나(2실점)뿐이다.
- 무리뉴 감독은 지난 11차례 챔피언스리그 시즌에서 8강 진출 8번, 16강 탈락은 세 번이었다.
세비야 주목할 점
- 세비야는 챔피언스리그서 잉글랜드 팀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1무 3패. 유일한 무승부는 이번 시즌 리버풀전.
- 세비야의 최근 챔피언스리그 12차례 원정 경기 성적은 1승 5무 6패다.
- 세비야(12실점)는 16강에 오른 팀들 가운데 조별리그서 FC 포르투(15실점) 다음으로 실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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