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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서’ 없는 AC 밀란…기성용 영입 나선 이유

스포츠 = 진지수 객원기자 | 2018-03-13 14:36
밀란 이적이 가시화된 기성용. ⓒ 게티이미지밀란 이적이 가시화된 기성용. ⓒ 게티이미지

'기라드' 기성용의 행선지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AC 밀란이 될 전망이다.

단순한 루머에 그칠 것으로 보였던 기성용의 밀란 입성 가능성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이적설의 근원지는 이탈리아다. 상대적으로 조용한 영국과 달리 이탈리아에서는 현재 연일 기성용의 거취에 대해 논하고 있다.

만일 기성용이 밀란에 입성한다면 그가 맡아야 할 첫 번째 중책은 ‘패서’다.

빈첸조 몬텔라의 경질 이후 팀의 지휘봉을 잡은 가투소 감독은 수비진의 안정화를 이끌었지만 반대로 중원을 잡는 데 실패했다.

이에 가투소 감독은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다. 첫 째로 거론된 선수가 기성용이다. 이적료도 없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이미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두 차례나 월드컵 무대를 밟았고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한 선수다. 다시 말하면 밀란 입장에서도 한 번쯤을 영입을 시도할만한 매력적인 자원이라는 뜻이다.

가투소 감독 그리고 밀란이 기성용을 원하는 이유도 이에 기인한다. 별도의 이적료를 지급할 필요도 없고 경험도 풍부하며 무엇보다 패서 부재 갈증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팀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가투소 감독의 축구 철학은 단순하다. 철저히 막고 공을 흘려주면서 골을 넣는다는 게 그의 기본적인 전술적 지향점이다.

일단 수비에서는 어느 정도 합격점을 받았다. 리그 기준으로 최근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19라운드 피오렌티나전 이후 28라운드 제노아전까지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간에 연기된 인터 밀란과의 밀란 더비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7승 2무를 달리고 있다. 이 기간 밀란이 내준 골은 네 골이 전부다.

성적은 좋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물음표다. 여전히 중원이 휑하기 때문이다.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선호했던 가투소 감독이지만 미드필더진에서는 여전히 조합을 찾지 못하고 있다. 초반에는 의욕적인 선수들을 투입하며 활기를 불어 넣고자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한계점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그 대표적인 예가 아스널과의 UEFA 유로파리그 16강 경기였다.

가투소 감독은 물론 구단 측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적어도 패싱력 하나 만큼은 세계적인 수준인 기성용이 필요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데일리안 스포츠 = 진지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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