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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행 앞둔 기성용, 곧 메디컬 테스트

김윤일 기자
입력 2018.03.13 07:54 수정 2018.03.13 07:55
기성용은 선덜랜드 시절 미라벨리 단장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 게티이미지 기성용은 선덜랜드 시절 미라벨리 단장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 게티이미지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스완지 시티 기성용(29)의 행선지가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이 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일간지 ‘칼치오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기성용과 밀란이 3년 계약에 합의했다. 몇 주 이내로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스완지 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따라서 기성용은 현재 자유이적을 앞둔 상황으로 원하는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앞서 밀란은 기성용 영입을 차근차근 준비했던 팀이다. 특히 마시밀리아노 미라벨리 단장이 올 시즌 기성용을 관찰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미라벨리 단장은 기성용이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을 떠났을 당시 팀의 스카우트 책임자로 인연을 쌓은 바 있다.

AC 밀란은 최근 성적 부진에 겪고 있지만 유벤투스, 인터 밀란과 함께 이탈리아 최고 명문 구단으로 통한다. 아직까지 밀란에 입성한 한국인 선수는 없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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