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측 "채권자 동의 못 받아 파산 신청"
배우 김혜선(49)이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혜선 측은 9일 파산 관련 보도에 대해 "(김혜선이) 법원에 파산 신청서를 낸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김혜선 측은 파산 신청서를 낸 배경에 대해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었는데 채권자의 최종 동의를 못 받았다. 최대한 빚을 갚아가려 노력했지만 파산 신청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김혜선은 지난해 12월에도 파산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김혜선 측은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성실하게 빚을 갚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혜선은 두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특히 2004년 재혼해 5년 만에 이혼하는 과정에서는 전 남편의 빚 17억 원을 떠안았다. 또 2012년 전 남편의 빚을 갚기 위해 투자한 5억 원을 사기를 당해 모두 날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선은 2016년 5월 2년간 열애해온 사업가와 세 번째 결혼을 발표해 행복을 되찾는 듯했지만, 경제적 어려움은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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