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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성추행 의혹 보도는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 기자회견

이충재 기자
입력 2018.03.12 11:34 수정 2018.03.12 12:48

"서울시장 출마 유지하겠다"

정봉주 전 의원이 2월 7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 기자회견을 갖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2월 7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 기자회견을 갖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은 12일 "내가 A씨를 성추행했다는 프레시안 보도는 전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하기 위해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A씨를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어 "나는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2011년 12월 23일이건 2011년 12월 24일이건 A씨를 만난 사실도 성추행한 사실도 없다"며 "나는 여의도 렉싱턴 호텔 룸에서건 카페에서이건, 레스토랑이건, 레스토랑 룸이었건 간에 A씨를 만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정치적 재기를 위해 서울시장에 출마하려는 기자회견을 하기로 한 날에 맞춰 관련 보도를 한 것은 시기가 매우 의도적이었다"며 "만일 어떠한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다고 한다면 프레시안과 해당 기자 등은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만약 정정보도와 사과가 없다면 '공직선거법상 낙선을 목적으로 하는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소하는 것을 포함해 프레시안을 상대로 제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처를 다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허위보도로 이미 많은 것을 잃었지만 여기에서 좌절하지 않고 허위보도에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서울시장 출마의사는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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