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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빙의’ 손흥민, 본머스전 MOM 선정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3.12 08:28 수정 2018.03.12 08:28

본머스 상대로 멀티골 맹활약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

손흥민이 본머스전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이 본머스전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 게티이미지

멀티골을 쏘아 올린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본머스전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1시(한국시각)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서 손흥민의 멀티골을 앞세워 본머스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61로 맨유에 패한 리버풀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17분 알리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기록했고, 후반 42분에는 역습 상황서 무서운 스피드로 골문까지 단독 질주한 뒤 골키퍼를 제치고 쐐기골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근 4경기 연속골과 함께 3차례 멀티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이다.

특히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한 뒤 펼친 팔짱을 끼고 고개를 끄덕이는 세리머니는 마치 호날두를 연상하게 했다.

경기 직후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인 9.13점의 평점을 매겼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토트넘의 세르주 오리에가 손흥민 다음으로 높은 9.05점의 평점을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평점 9점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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