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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대학 97.3%, 올해 1학기 등록금 동결·인하 결정

스팟뉴스팀
입력 2018.03.11 17:18 수정 2018.03.11 20:45

330개 학교 중 일반대 8곳·전문대 1곳만 0.7∼1.8% 인상

올해도 전국 대학 대부분이 1학기 등록금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 또는 인하하기로 결정했다.ⓒ서울대학교 올해도 전국 대학 대부분이 1학기 등록금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 또는 인하하기로 결정했다.ⓒ서울대학교

330개 학교 중 일반대 8곳·전문대 1곳만 0.7∼1.8% 인상

올해도 전국 대학 대부분이 1학기 등록금을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 또는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11일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330곳의 등록금 심의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전체 330개 학교 중 321곳(97.3%)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내렸다.

4년제 대학의 경우 194곳 가운데 174곳이 등록금 동결했고, 12곳이 등록금을 낮췄다. 전문대의 경우 136개교 가운데 128곳이 등록금을 동결하고 7곳이 인하했다. 나머지 1개 학교는 등록금을 인상했다.

등록금을 올린 4년제 대학은 8곳으로 이 중 덕성여대는 재정 상황을 이유로 들었고, 나머지 7곳은 대부분이 신학계열이라 대학 시설 개선과 재정악화, 입학정원 감소 등을 이유로 들었다.

올해 등록금을 올린 4년제 8개교와 전문대 1개교는 모두 사립대이며, 1곳은 인상률을 법정 상한인 1.8%로 정했지만 대부분은 1%대 중반, 일부 학교는 1% 미만으로 인상률을 책정했다.

지난해 4년제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연평균 739만9000원으로 정부가 등록금 인상 억제 정책을 쓰기 시작한 2010년(752만5000원)보다 12만6000원(1.7%) 낮아졌다.

각 대학이 늦어도 2022학년도까지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없애기로 함에 따라 신입생들의 등록금 부담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학의 계열·전공별 1학기 등록금 현황은 다음 달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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