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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여당 인사 잇따른 성추문에 야권 비난 고조, 박수현 "불륜 의혹 거짓…보복성 정치공작" 등

스팟뉴스팀
입력 2018.03.11 17:20 수정 2018.03.11 17:20

▲여당 인사 잇따른 성추문에 야권 비난 고조
여권 인사들과 관련된 성추문 폭로가 이어지면서 야당이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과거 도덕적 우위를 자부해온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을 떠올리면 최근 잇따르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는 여권의 이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비판이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1일 구두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탄핵 1년 기념으로 성추문 종합선물세트를 국민께 선물했다"며 "차기 대권주자라는 현직 지사의 권력형 성폭력으로 시작해 대통령의 입이자 문재인 정권의 얼굴이라는 사람의 불륜 행각 의혹, 현직의원과 군수의 성추행까지 나왔다"고 날을 세웠다.

▲박수현 "불륜 의혹 거짓…보복성 정치공작"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 청와대 전 대변인이 자신에게 제기된 여성당직자 특혜공천과 불륜 의혹에 대해 날조된 거짓이라고 부인했다. 그는 청와대 대변인 재직 시 부정청탁을 거절했다가 보복성 정치공작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청와대 대변인 재직 시 전 부인과 이혼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백억대의 특혜를 주도록 강요받았지만 거절했다"며 "이후 충남지사 예비선거에 등록하자 특혜를 요구했던 장본인들이 기획 조작된 기자회견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검찰, 박영준 소환…MB 출두 전 막바지 보강조사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의 불법 자금 수수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소환을 앞두고 관련자 소환을 이어가며 막바지 보강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1일 박 전 차관을 뇌물수수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 박 전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했다. 그는 불법 자금 수수에 이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느냐는 물음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우상호, 서울시장 출마 선언…"강남북 격차 해소"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 의원은 서울 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1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을 바꾸라는 촛불을 명령을 받들기 위해 '아침이 설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이 변화해야 대한민국이 변화하는 것이고, 서울시민의 삶이 바뀌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것"이라며 "기존의 방식과 인물로는 변화할 수 없으며 담대한 발상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구 아들 추천’ 금감원장 채용 청탁 논란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친구 아들을 하나은행에 채용 청탁했다는 의혹 제기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 원장은 지난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직 당시 대학 동기 L씨의 부탁을 받고 하나은행 채용에 응시한 L씨 아들을 내부 추천했다. 논란이 일자 금감원은 이례적으로 하나은행에 관련 증거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KEB하나은행은 최 금감원장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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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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