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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김정은 특별 메시지 전했다”

스팟뉴스팀
입력 2018.03.10 12:47 수정 2018.03.10 12:47

정의용 특사단, 특별메시지 ‘구두’로 전달...트럼프 ‘긍정적 반응’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방북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연합뉴스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방북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의용 특사단, 특별메시지 ‘구두’로 전달...트럼프 ‘긍정적 반응’

대북 특사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북미정상회담 제안과 별도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별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업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정부 고위관계자는 워싱턴 DC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대북특사단은 지난 8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특별 메시지’를 구두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북특사단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정상간의 주고받은 내용을 공개할 수 없지만, 정상 회담 성사를 위한 신뢰 구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비핵화와 관련한 사안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매우 포괄적인 내용”이라고만 답했다. 또 메시지를 전달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도 전했다.

한편 정계에서는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양측간 실무접촉이 이뤄질 것으로도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특사 파견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입장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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