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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정재성, 자택서 사망 ‘심장마비 추정’

김윤일 기자
입력 2018.03.09 13:32 수정 2018.03.09 13:32
이용대와 2012 런던 올림픽서 동메달을 따냈던 정재성 감독(오른쪽). ⓒ 연합뉴스 이용대와 2012 런던 올림픽서 동메달을 따냈던 정재성 감독(오른쪽). ⓒ 연합뉴스

2012년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동메달리스트인 정재성(36) 삼성전기 감독이 자택서 숨을 거뒀다.

경찰은 9일 오전 8시경 경기도 화성시 자택 거실에서 잠을 자던 정 감독이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전날 오후 11시경 거실에서 홀로 취침했으며 당시 집에 함께 있던 아내와 두 자녀는 안방에서 잠을 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 감독이 3년 전 건강검진에서 불규칙적인 심장박동 결과를 받았으며,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정씨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 조사를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감독은 2012년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이용대와 조를 이뤄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현재 삼성전기 배드민턴단의 감독을 맡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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