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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김정은·트럼프 만남, 북미대화 물꼬 트여”

조현의 기자
입력 2018.03.09 10:41 수정 2018.03.09 10:43

5월 북미대화 합의에 환영…北도 비핵화 필요성 깨달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오는 5월 안에 만나기로 한 점에 대해 "북한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문재인 정부의 진정성을 기반으로 북미대화의 길로 들어가고 있다"며 환영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관계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 파견으로 물꼬가 트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한반도 문제를 상당한 수준의 외교 의제로 삼고 있어 문제 해결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여야 모두 일치된 목소리를 내서 평화 기틀을 확고히 다잡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특히 보수 야당을 향해 "옛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시간 벌어주기'라고 비판만 할 게 아니라 구체적 진전에 힘을 보태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가게 해야 한다"며 "북한도 비핵화와 대화만이 살길이라는 것을 그 누구보다 절실히 깨닫는 것 같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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