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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문제적 남자 문정인…문 대통령 속마음 비추는 門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3.10 07:00 수정 2018.03.10 08:06













최근 북핵 위기를 두고 한미동맹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의 잇따른 돌출 발언이 논란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문 특보는 지난달 2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평화공감포럼’ 강연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은 군사주권을 갖고 있다. 대통령이 주한미군에게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일에는 북미간 대화가 이뤄지면 한미 간 ‘독수리(FE) 훈련’은 연기 등 조정될 여지가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외교가는 정부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신중한 외교를 펼치는 상황에서 문정인 특보의 사전 조율 없는 돌출 발언은 외교 혼선 사태를 빚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문 특보가 대통령의 외교 구상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네요. 문 대통령이 자신의 의중을 간접적으로 흘려보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미리 완화시키고 여론의 분위기를 살핀다는 해석입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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