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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개헌시간, 정부 아닌 국회가 흘려보내"

조현의 기자
입력 2018.03.08 10:47 수정 2018.03.08 10:48

"한국당 지연 전술로 개헌 협상 난항"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개헌과 관련해 "개헌의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은 국회지 정부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지연 전술로 핵심적 개헌 협상은 시작도 못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월 안에 자체 개헌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한국당이 임시국회에서 내놓은 것은 여당 개헌안에 대한 색깔 공세가 전부"라며 "문재인 정부의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맺는 상황인 만큼 (야당의) 초당적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위해선 시간이 촉박하다"며 "국민헌법자문특위가 개헌안을 발표하는 13일 이전에 국회 차원의 개헌안을 국민에게 보고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국민은 국회 내 개헌 논의가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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