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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감독, 박소담-김윤석-정하담 발굴한 안목 재조명

임성빈 기자
입력 2018.03.05 17:56 수정 2018.03.28 17:21
ⓒMBC 방송화면 캡쳐 ⓒMBC 방송화면 캡쳐

명배우를 발굴하는 이해영 감독의 안목이 새삼 화제다.

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해영' 감독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이해영 감독의 배우를 보는 안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해영 감독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박소담과 김윤석 등 천만 배우들을 발굴하는 충무로의 미친 안목을 인정받아 이날 출연한 이해영 감독은 '눈여겨 보는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영화 '검은 사제들' 속 굿하는 장면에서 돋보이던 배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영 감독은 "'검은 사제들'에서 굿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소 머리를 매고 연기했던 정하담 배우가 있었다"라며 "대사도 없었는데 돋보였다. 어마어마하더라. 마치 영화 '어둠속의 댄서'의 비요크 같은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소담에 대해서는 "박소담은 한반도의 눈을 갖고 있었다"며 "외모가 좋았고 유일하게 소담이만 자기 언어로 연기했다. 다들 어디서 본 것 같은 연기인데 소담이는 자기 것이었다"고 칭찬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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