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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라켓 분실 소동...SNS로 매듭

김태훈 기자
입력 2018.03.04 17:52 수정 2018.03.04 17:53

LA 이동 뒤 라켓 가방 분실 파악

SNS에 사실 알리고 10시간 만에 되찾아

정현은 4일 트위터에 "아카풀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오면서 라켓을 잃어버렸다. 내게는 무척 중요한 물건"이라며 글을 남겼다. 정현 트위터 캡처 정현은 4일 트위터에 "아카풀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오면서 라켓을 잃어버렸다. 내게는 무척 중요한 물건"이라며 글을 남겼다. 정현 트위터 캡처

한국 테니스의 최고 스타가 된 정현(세계랭킹 29위)이 라켓을 분실했다가 되찾았다.

정현은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멕시코 오픈 일정을 마치고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LA로 이동했다. 오는 6일 자선 대회 '데저트 스매시'와 ATP 투어 참가하기 위해 LA를 찾았다.

하지만 공항에 내린 뒤 놀랐다. 자신의 라켓이 든 가방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라켓 분실 탓에 다른 선수에게 라켓을 빌려 자선 대회에 나서야 할 위기에 놓였던 정현은 SNS를 통해 라켓 분실을 알리며 ‘가방 찾기’에 나섰다.

정현은 트위터에 "아카풀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오면서 라켓을 잃어버렸다. 내게는 무척 중요한 물건"이라며 글을 남겼다.

탑승했던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은 '수하물 번호를 알려주면 다시 확인해보겠다'는 댓글과 함께 라켓 수색을 시작했다.

수색 10시간이 지나서 라켓이 담긴 가방이 발견된 것이다. 정현은 트위터를 통해 되찾은 라켓 사진을 '인증샷'으로 올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정현 라켓 분실 소동은 다행히 이 정도로 끝났다.

정현은 6일 자선 경기에 나선 뒤 8일 BNP 파리바오픈에 출전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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